○…이날 레이스가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이은 리셉션에서는 한일 양국 27개 요트클럽이 차례로 무대위로 올라와 팀 소개에 이어 유니폼 경연대회를 개최.
동아일보 최규철 편집국 부국장, 한국외양범주협회 이인환 부회장 등 심사위원 4명은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자신들을 소개한 부산해양대 출신 요트클럽 「윈드워드」를 1위로 선정.
윈드워드는 파라다이스비치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았고 2,3위를 한 한국의 선샤인, 일본의 그랜드아야팀은 각각 파라다이스비치호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4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부산레이스 시상식에서 「동아일보컵」을 받은 1위팀 「캡틴」(일본), 2위팀 「그랑버드」(한국), 3위팀 「뱅가드」(일본)의 크루들은 이어 열린 리셉션에서 수상한 크리스털 「동아일보컵」에 맥주를 가득 부어 돌려 마시며 승리를 자축.
특히 한국의 「그랑버드」팀원들은 국제 요트레이스에서 처음 상을 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오가는 일본 크루들에게도 동아일보컵에 부은 맥주를 권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이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우병택 동아시아대회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대회 점검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부산레이스 시상식장을 찾아 한일 양국 요트선수단을 격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그랑버드」호 팀에 트로피를 수여한 김회장은 기쁜 표정으로 즉석에서 건배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