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6.5.14. 뉴스1
경찰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 사건 수사팀장인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 박모 경감(58)을 직위해제하고 광산경찰서장 등 총 6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경찰수사 과정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6일 긴급체포된 강력팀장은 직위해제하고 기타 사건 수사 관계자와 경찰서 지휘관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기발령 인원은 사건수사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강력팀장 소속 팀원 4명 등 총 6명이다.
광주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광산서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경감은 장윤기의 차량 안에 있던 ‘케이블 타이(결박 도구)’를 증거로 확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사라진 케이블 타이는 강간 살인죄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 또 광산서 수사팀은 현직 경찰인 장윤기의 아버지와 수시로 통화하며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전날 장윤기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확대 편성했다. 특별수사팀장에는 홍장득 경찰청 수사인권담당관을 임명했고 총 27명 규모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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