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100일간 3.7만명 이용…국민 40%는 아직 몰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2일 16시 04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5월 22일 강원 영원을 찾아 영월군청 및 통합돌봄 이용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2026.05.31 보건복지부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5월 22일 강원 영원을 찾아 영월군청 및 통합돌봄 이용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2026.05.31 보건복지부 제공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3만70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돌봄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집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받는 제도로 3월 27일 도입됐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통합돌봄을 신청자는 4만62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만7304명이 서비스를 받았고, 이용자의 99.2%가 노인이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가사 및 이동 지원 등 일상생활 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예방(19.7%), 장기요양(12.8%) 등의 순이었다.

다만 지역별로 이용률 격차가 컸다. 노인 1만 명당 신청자는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65.9명, 대전 53.4명 순이었다. 반면 울산(21.0명), 경기(25.2명), 인천(25.5명) 등은 이용률이 저조했다.

통합돌봄 정착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복지부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15.6%에 불과했다. 42.9%는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방문 신청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접수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의료취약지와 초고령 지역 등에는 예산을 차등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노인 돌봄#장애인 서비스#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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