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 없애 출퇴근 단축”…민경선, 일산·장항IC 개선안 점검

  • 동아일보

직결램프 신설·좌회전 차로 확대 검토
일산IC~호수로 연결, 장항IC 좌회전 3차로 확대
민 당선인 “시민 체감하는 교통 변화 만들 것”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오른쪽)이 장항나들목(IC) 현장에서 좌회전 차로 추가 설치 방안을 실무자와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오른쪽)이 장항나들목(IC) 현장에서 좌회전 차로 추가 설치 방안을 실무자와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교통체증은 시민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 당선인이 29일 일산나들목(IC)과 장항IC를 찾아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해소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당선인은 이날 일산IC~호수로 직결램프 신설과 장항IC 호수로 방향 좌회전 차로 추가 설치 방안을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그는 “일산IC에서 나온 차량이 중앙로에서 기존 차량과 뒤섞이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직결램프를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하면 정체를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앞줄 왼쪽)이 일산나들목(IC) 현장에서 직결램프 설치 방안을 실무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앞줄 왼쪽)이 일산나들목(IC) 현장에서 직결램프 설치 방안을 실무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일산IC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과 중앙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합류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호수로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여러 차로를 변경해야 해 병목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민 당선인은 중앙로를 거치지 않고 일산IC와 호수로를 직접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사업 타당성과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앞으로 두 방향 연결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자유로에서 호수로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가 2개뿐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한 장항IC도 좌회전을 3개 차로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서와 협의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왼쪽)이 일산나들목(IC) 현장에서 직결램프 설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왼쪽)이 일산나들목(IC) 현장에서 직결램프 설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민 당선인은 의회·행정·경영 등을 경험한 몇 안 되는 교통 분야 전문가다. 경기도의원 재임 당시인 2010~2016년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위원과 수도권교통본부 조합위원을 지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민선 7기 인수위원회에서는 교통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민선 8기에는 경기교통공사 사장(2022~2025년)을 맡았다. 이 기간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똑타’를 도입하는 등 경기도 교통 정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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