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장마’ 본격 시작… 오늘 수도권-충청 최대 60mm 비

  • 동아일보

이번주 후반까지 전국 장맛비
낮 최고 26∼31도 무더위 계속
태풍 ‘바비’ 한반도 북상 가능성

부산 동래구 온천천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1 뉴스1
부산 동래구 온천천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1 뉴스1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6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지만 무더위를 꺾지 못해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20∼60mm, 경상권에는 5∼50mm의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30∼100mm, 산지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20∼60mm의 비가 내리겠고 서해 5도에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려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중부지방은 최고 31도, 남부지방은 32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괌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제9호 태풍 ‘바비’는 이번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북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에 따라 향후 장마전선의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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