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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4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가해자 최원종(25)에 대해 법원이 피해자 유족에게 4억40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민사부(부장판사 송인권)는 고 김혜빈 씨(당시 20세)의 유족이 최원종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최원종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했지만 보호자로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최 씨 부모의 배상 책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씨의 유족은 지난해 5월 “최원종이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흉기를 구매·소지하는 등 위기 징후가 있었음에도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총 8억8000여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유족 측 대리인은 “부모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최원종은 2023년 8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인근에서 승용차로 인도를 돌진해 5명을 들이받은 뒤, 수인분당선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김 씨와 이학남 씨(당시 65세) 등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최원종은 형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해당 형은 지난해 11월 확정됐다.수원=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광명시가 병원, 마트, 체육시설, 학원, 보육시설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이 도내에서 가장 잘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는 광명시의 ‘물리적 사막화’ 비율이 10.5%로 조사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물리적 사막화는 기초생활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지표가 낮을수록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광명시는 그동안 생활권 중심의 도시 구조 정책을 펼쳐 왔다.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변화 과정에서 주거 기능과 생활 밀착형 시설이 함께 자리 잡도록 설계했다. 대중교통망과 광역교통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생활 기반 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변화에 발맞춘 버스 노선 개편, 공공형 택시 도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광명시의 생활 기반 시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도시 전반에 고르게 분포됐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며 “앞으로 생활 기반 시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권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광명시가 병원·마트·체육시설·학원·보육시설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이 도내에서 가장 잘 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는 광명시의 ‘물리적 사막화’ 비율이 10.5%로 조사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물리적 사막화는 기초생활시설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지표가 낮을수록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광명시는 그동안 생활권 중심의 도시 구조 정책을 펼쳐왔다.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변화 과정에서 주거 기능과 생활 밀착형 시설이 함께 자리 잡도록 설계했다. 대중교통망과 광역교통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생활 기반 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변화에 발맞춘 버스노선 개편, 공공형 택시 도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광명시의 생활 기반 시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도시 전반에 고르게 분포됐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생활 기반 시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권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금남(4.3km) 구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86호선이 13일 개통한다.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8개월 만이다. 경기도는 927억 원을 들여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았던 국지도 86호선의 창현∼금남 구간 도로를 2차로의 직선 형태로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가 개통되면 이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13분에서 4분으로 줄어든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나들목(IC), 국도 45호선 등과 연결돼 서울이나 인근 시군 이동이 한결 수월해지고 상습 정체 구간의 통행 흐름이 나아져 북한강 주변 관광지와 산업시설 물류 수송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86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읍과 양평군, 가평군을 거쳐 강원 홍천군, 춘천시 등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총길이 약 58.6km의 도로다. 경기도 관계자는 “창현∼금남 구간 개통은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 동북부 지역의 도로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수도권 제1, 2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오산시가 민간 분양 실패로 10년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세교동 터미널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15억 원에 매입했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매입 대상 부지는 세교동 일대 약 2만2897m²로, 축구장(7130m²) 3개를 합친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 국도 1호선과 인접해 북오산과 외곽 지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해당 부지는 세교지구 1단계 택지 개발 사업이 준공된 2012년 이후 터미널 용지로 공급됐다. 그러나 2016년까지 다섯 차례 분양이 모두 유찰되면서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남았다. 이로 인해 북오산권 도시 기능 확장과 지역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오산시는 이 부지를 민간 매각 대신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해 공공 개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업무·상업 기능에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가 조성되면 주민 생활 편의가 개선되고,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은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공공이 책임지고 활용하겠다는 결정”이라며 “북오산권의 생활·교통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오산시가 민간 분양 실패로 10년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세교동 터미널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15억 원에 매입했다.7일 오산시에 따르면 매입 대상 부지는 세교동 일대 약 2만2897㎡로, 축구장(7130㎡) 3개를 합친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과 1번 국도와 인접해 북오산과 외곽 지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해당 부지는 세교지구 1단계 택지개발 사업이 준공된 2012년 이후 터미널 용지로 공급됐다. 그러나 2016년까지 다섯 차례 분양이 모두 유찰되면서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남았다. 이로 인해 북오산권 도시 기능 확장과 지역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오산시는 이 부지를 민간 매각 대신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해 공공 개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업무·상업 기능에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가 조성되면 주민 생활 편의가 개선되고,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은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공공이 책임지고 활용하겠다는 결정”이라며 “북오산권의 생활·교통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안성시는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단지 역할을 하게 될 ‘제2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안성시 삼죽면 마전리 일원에 축구장(7130m²) 95개와 맞먹는 67만9665m²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107억 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올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내년 12월 승인 고시를 거쳐 2028년 6월 착공해 203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성시는 제2 안성테크노밸리를 단순한 공장 집적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바이오헬스와 신소재, 첨단 제조,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미래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제2 안성테크노밸리의 공급 물량 확정은 안성시가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용인 이동·남사(728만 m², 360조 원), 평택 고덕(390만 m², 120조 원)과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원삼(415만 m², 122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2047년까지 약 600조 원의 민간 투자가 계획돼 있으며, 완성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안성시는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단지 역할을 하게 될 ‘제2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산업단지는 안성시 삼죽면 마전리 일원에 축구장(7130㎡) 95개와 맞먹는 67만9665㎡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107억 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올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내년 12월 승인 고시를 거쳐 2028년 6월 착공해 203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성시는 제2 안성테크노밸리를 단순한 공장 집적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바이오헬스와 신소재, 첨단 제조,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미래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제2 안성테크노밸리의 공급 물량 확정은 안성시가 반도체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용인 이동·남사(728만㎡·360조 원), 평택 고덕(390만㎡·120조 원)과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원삼(415만㎡·122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2047년까지 약 600조 원의 민간 투자가 계획돼 있으며, 완성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단지가 될 전망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정대학교는 경기 양주시에 있는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전문대학이다. 학생의 적성과 미래 비전에 맞춘 다양한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며, 졸업 후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2025학년도 신입생 3636명을 모집하는 등 2003년 개교 이후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어가고 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과학·보건·인문사회·공학·성인학습과정 등 폭넓은 학과군을 모집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성적우수 장학금, 전공심화 장학금, 면학·복지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호텔관광과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호텔식음료(F&B) 실습실에 정식 ‘서빙 로봇’을 도입하며, 차세대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이 전 수업 과정에 적용된 실무 중심 교육 모델이 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2012년 이후 수도권 특급호텔에만 210명이 취업했다. 10년 이상 국내외 요리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전공 심화 학사과정을 통해 4년제 학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2004년 개설한 반려동물과는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위해 경기 북부에 2곳의 반려동물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 동물병원, 펫케어 기업, 문화산업 등으로 진출하거나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수의 간호와 반려동물 의료 보조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응급구조과는 13년 연속 응급구조사 1급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공무원 시험에도 올해 9명의 졸업생이 합격하는 등 현재까지 123명을 배출했다. 간호학과는 올해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며 대학병원·종합병원·전문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양영희 총장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서정대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단순한 집을 넘어, 공동체 문화를 잇는 공간 혁신입니다.”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19일 문을 연 민관 협력형 커뮤니티 공간 ‘경기 유니티’를 이렇게 소개했다. 집 가까운 곳에 생활 밀착형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행복한 일상을 즐기며 무너진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겠다는 것이 김 사장의 생각이다. 김 사장이 꿈꾸는 공간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경기 유니티’다.‘경기 유니티’는 GH가 민간업체와 손잡고 운영하는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의 첫 사례다. 경기도와 GH가 공간과 재정을 지원하고, 남양주시는 지역 복지 자원을 공유·연계한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기관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곳을 운영한다.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도 사설 업체와 비교해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전체 면적은 960m² 정도다. 이곳을 30개 공간으로 나눠 △건강 증진 △여가 활동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1층(16개)은 ‘키즈그라운드’를 주제로 영유아 및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놀이시설과 돌봄 공간으로 조성했다. 2층(14개)은 ‘웰니스센터’로 중장년·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다. 운동처방실과 실내 파크골프장도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간 교류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 혁신’ 모델인 셈이다. 김 사장은 “경기 유니티는 다산신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공동체 문화 복원을 위해 ‘경기 유니티’ 같은 공간 복지 공동체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주민 토비 보상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LH는 이달 19일 삼성전자와 용인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용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 계약을 맺었다.● LH, 주민 대상 토지 보상 돌입‘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LH와의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반도체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성패를 가를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LH는 이달 22일부터 해당 토지 소유자들을 상대로 1차 토지 보상 협의에 나서고 있다. 보상 시작 닷새만인 26일 현재, 약 14.4%의 보상이 마무리되는 등 진행도 순조롭다. 건물·영업권 등 지장물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보상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LH는 토지 보상을 위한 주민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 온라인 사용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서는, 현장 사무소를 찾아오면 즉시 계약이 가능하도록 대면 접수 창구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경쟁력 위한 ‘신속 보상’ 절실LH는 조만간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7~12월)에는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용인 국가산단은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사업장, 협력업체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확보에 유리해 미래 반도체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8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연구기관도 입주하게 된다. 생산설비 건설이 본격화되면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문제는 시간이다. 전문가들은 AI 시대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라인이 적기에 가동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LH도 원만한 보상 협의로 신속하게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27일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가졌다. 다음 달 15일 화성예술의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연이다.이날 무대는 창의적인 음악 해석과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금난새 지휘자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아 온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섬세한 하모니를 선사했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Classic Gala Concert’. 두 개의 파트로 구성돼 영화음악과 클래식 명곡을 넘나들며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겨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등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곡으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했다.금난새 지휘자는 “화성예술의전당은 수도권 문화중심지에 위치해 음악적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화성시가 수도권 공연 문화의 중심지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 환경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음악적 역량을 통해 공연장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년 개관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이달 31일 오후 9시 반에는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The M.C 오케스트라’와 음악감독 김문정, 뮤지컬배우 최정원·홍지민·박건형·에녹·민경아 등이 함께하는 ‘제야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화성예술의전당은 동탄2신도시 노작로 11-1 자라뫼공원 안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시설이다. 전체 면적은 1만3766㎡ 규모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소공연장, 전시 공간 등을 갖췄다.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도입한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장치까지 마련돼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꾸며졌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37)에 대해 구속됐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영장전담 부장판사 서효진)은 2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황 씨는 안양동안경찰서에 입감돼 있다가 이날 오전 10시 반경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두꺼운 회색 패딩 점퍼를 입고 흰색 마스크와 점퍼에 부착된 모자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황 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 말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약 3년 만이다.그는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수사를 피하려고 도피했나”, “마약을 어떻게 구했나”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청색수배(소재파악)를 요청하고, 황 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를 했다. 황 씨는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던 중 황 씨의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황 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황 씨가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마약 취득 경로 등 자세한 범죄 사실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 위법 행위를 저질렀는지도 살필 계획이다.황 씨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SNS상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고 석방됐다. 하지만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단계에서의 구속 기간(10일)을 모두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공교육이 바로 서려면 선생님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서 규정하는 지원을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맡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임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의 법 개정이나 시행 유예가 어렵다면, 실행과 책임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할 것”이라며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위기학생 문제를 선생님 개인에게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학생맞춤통합지원은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 폭력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소하고, 복합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제공하는 통합 지원체계다. 이 제도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임 교육감은 “기존 학생 지원체계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학교는 ‘알려주기만’ 해달라”라며 “그 이후의 판단·조치·외부 연계·관리는 교육청이 전담하겠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 “학생맞춤 ‘온콜 1600-8272 (빨리처리)’에 전화하면, GPS로 해당 교육지원청에 즉시 연결된다”라며 “‘빨리(82)’만 알려주시면 ‘처리(72)’는 교육청이 하겠다”라고 했다.그는 “‘온콜’은 선생님의 부담과 책임을 교육청이 짊어지겠다는 경기교육의 분명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민우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제10대 킨텍스(KINTEX)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이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 부문 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전국 지역 신보와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출신 이사장에 취임한 뒤 연임했다.킨텍스는 신임 사업부사장에는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을 선임했다. 1992년 코트라(KOTRA)에 입사해 CIS 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 무역관장,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현재는 코트라 부사장 겸 AI 무역투자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신임 대표이사와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찰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해외 도피 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37)를 체포했다.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했다.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지인 2명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달아났다.경찰은 황 씨가 해외로 도주해 수사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청색수배(소재 파악)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로 했다.황 씨는 그동안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캄보디아 이민청에 황 씨의 입국 사실을 확인했지만, 관련 서류가 없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황 씨가 캄보디아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는 보도가 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황 씨의 변호사가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찰은 캄보디아로 인력을 보내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황 씨의 신병을 인수한 뒤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황 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현재 과천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점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SNS상에서 이목을 모았다.2015년 5∼9월 서울에 있는 자기 집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다.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황 씨는 배우 고 이선균 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2023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입건됐지만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검찰이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하교 시간대 여러 차례 무단으로 거주지 밖을 나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실형과 치료감호를 재판부에 요청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효승)는 24일 열린 조두순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과 치료감호를 구형했다.검찰은 “준수 사항을 여러 차례 위반했고, 재판을 예정한 상황에서 또 이를 위반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며 “인지 장애 증상이 악화해 재범 위험성도 큰 만큼 약물치료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변호인은 “무단외출한 시간대가 모두 이전과 달라진 변경된 외출 제한 시간대였고 대부분 현관이나 계단에서 보호관찰관 등에 제재됐다”라며 “피고인이 고령이고 치매, 의사 능력에 문제가 있어 정상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점을 살펴봐 달라”라고 요청했다.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조두순은 법정에서 뒷짐을 진 채 “참회하고 열심히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집 안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망가뜨린 혐의도 받는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조두순은 올해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 안산시 다가구주택 거주지를 4차례 벗어났다. 조두순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이 제한된다.2023년 12월 4일 오후 9시 5분경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앞서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하남 시민이 뽑은 한 해 하남시 뉴스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연세하남병원 착공 △기업 유치 규제 개선 등으로 시민들은 도시 변화와 실생활에 밀접한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22일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하남시는 출입기자단 추천 키워드 등을 대상으로 이달 10~16일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3261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1인당 3표씩 행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3호선 연장 승인…신덕풍역 위치 조정(1201표)올해 가장 뜨거웠던 뉴스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다.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하남 교산~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기존 70분대에서 40분대로 줄어든다. (가칭)‘신덕풍역’ 위치 조정도 관심이 많았다. 원래 계획된 역사가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역사를 북쪽으로 340m 옮겼다. 원도심과 교산신도시 주민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연다(1069표)‘연세하남병원’이 9월 30일, 2027년 개원 목표로 공사에 돌입했다. 지상 10층, 210병상 규모로,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11개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시설을 갖춰 ‘원정 진료’의 불편이 해소된다. 시는 건축 인허가를 부서 간 협업인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병원이 개원하면 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대통령 표창(777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에서 접수된 민원은 시청의 ‘ONE-Stop 생활민원창구’를 통해 관련 부서로 신속히 연계되며, ‘팀장 책임상담제’ 운영으로 민원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성과 대응력이 강화됐다. 시민은 한 번의 접수로 상담부터 처리까지 연속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시행된 ‘화상 민원 상담 시스템’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만으로 시청 담당자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스마트 행정 사례로 꼽혔다.● K-스타월드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 수립(726표)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이 진전을 이룬 소식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질 보전과 그린벨트 규제에 묶여 있던 이곳은 시가 정부에 끈질기게 건의해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 수립 시 GB 해제 가능’ 지침 개정을 끌어냈다. 올해 4~6월 환경부와의 관리대책 협의를 완료하고 국토부의 긍정적 검토를 회신받았다. K-POP 전용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은 행정 절차를 차근히 밟아가고 있다● 캠프콜번, 기업 유치 족쇄 풀었다(676표)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하남시의 건의로 10월 경기도 ‘GB 해제 통합지침’ 개정을 끌어냈다. 임대주택 의무 비율을 기존 45~50%에서 35%로, 공원·녹지는 25%에서 20%로 완화됐다. 교산신도시 ‘공업물량 확보’는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물량 배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는 미사지구 유휴 물량(4만2285㎡)을 교산으로 재배치하는 ‘역발상 행정’으로 국토부 승인을 받아냈다. 이달 17일, 3조 원 규모 ‘AI 혁신 클러스터’ 유치까지 확정됐다.● 전국 1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458표) 내년 상반기 ‘전국 1호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하고 과밀학급의 상징이었던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 부족 해결을 위해 건립 중인 ‘한홀중학교’ 사례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학교 부지가 없어 난항을 겪을 때, 하남시는 도심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변경해 무상 임대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시민사회가 협력한 모범 사례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K팝 챌린지 및 뮤직 페스티벌 성공(451표)10월 열린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에는 7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댄스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하루 만에 관련 영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하남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앞서 5월에 열린 ‘뮤직 in The 하남’ 역시 2만 6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 속에 글로벌 K-컬처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 명 현장 찾아(446표)6월 열린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는 1년 전에 비해 227% 급증한 23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박람회에는 80개 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23명이 즉시 채용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박람회 후에도 미취업자 데이터를 관리하며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취업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유치’, 사전협상제 1호로 검토(425표) 지난달 미사강변도시에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과 같은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 제안서가 공식 접수됐다. 제안서에는 44층 규모의 호텔과 주상복합 건립 청사진이 담겼다. 하남시는 이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1호 안건’으로 면밀히 검토 중이다.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사전협상제를 통해 공공기여로 환원해 특혜 소지 없이 투명하게 추진하고, 숙박·컨벤션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LH와 갈등 해결(419표)지난달 11월 하수처리시설 증설 준공과 함께, 7년 묵은 LH와의 부담금 갈등을 법적 분쟁 대신 대화로 타결하며 2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시·도의회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해 합리적 합의를 도출했다. 지자체와 공기업 간 갈등 조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전 국회의원(전 광명시장)이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만나 지방행정 혁신과 책임 정치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두 사람이 강조해 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임 정치, 실천 중심 리더십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21일 양기대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양 전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정원오 구청장의 북토크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 행사에 참석했다.두 사람은 양 전 의원이 광명시장 시절부터 △자치분권 △현장 중심 행정 △주민 체감 성과 등의 중요성에 대해 교류해 온 행정가 출신 정치인이다. 이날 만남에서도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실적으로 평가받는 행정, 그리고 시민 위주의 지방정부 역할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정원오 구청장은 “의미 있는 서울시장 경선을 생각했는데 지지율이 빠르게 오르며 이제는 호랑이 등에 탄 기분으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정 구청장은 이날 시민 질문에 “시민의 의도를 알면 최소한은 합니다. 의도를 모르면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정치를 하게 된다”라며 시민 위주 행정을 강조하면서 “행정을 직접 책임져 본 사람들의 문제의식과 경험이 더 많이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했다.양기대 전 의원은 “정 구청장은 성동구에서 주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일 잘하는 행정가’”라며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과 지방자치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검증된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양 전 의원은 이달 18일 경기도지사 여야 유력 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며 ‘추진력과 성과로 경기도의 변화를 이끌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계획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업무지구(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공공분양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예고한 뒤 주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전공고를 추진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일 오후 2시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다.정 시장은 “해당 지역은 화성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축”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 간담회와 설명회 요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고, 앞으로도 주민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전공고 철회와 원점 재논의를 강력히 요구하고, 필요하면 모든 행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23일 주민설명회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역 선출직 기관·단체 등과 함께 LH에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민들은 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의 과부하, 기업 유치 저해 등 복합적인 우려를 제기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 대표는 “공공분양 추진은 동탄2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약화하고, 도시 비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 대표도 “절차와 신뢰를 저버린 처사”라며 “공고 철회와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화성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LH에 사전공고 철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관계기관 면담을 포함한 추가 대응도 준비 중이다. 설명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 대응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화성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여러 차례 주민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주민설명회 개최 요구도 지속해 온 만큼 이번 사전공고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주민과의 협의는 모든 계획 추진의 전제 조건이며, 국토부와 LH에 사전공고 철회, 절차 재정비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