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환불 서류에 ‘XX새끼들’ 욕설…업체 “퇴사자 소행”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5일 13시 47분


한 누리꾼의 동생이 헬스장 환불을 신청했다가 욕설이 담긴 문서를 받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한 누리꾼의 동생이 헬스장 환불을 신청했다가 욕설이 담긴 문서를 받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헬스장 이용권을 환불하러 갔다 업체가 비치해둔 환불 서류에 욕설이 적혀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업체는 퇴사자의 소행이라며 사과했다.

14일 인스타그램에서 한 누리꾼은 자신의 동생이 헬스장 이용권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며 게시글과 관련 사진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누리꾼의 동생은 개인 사정으로 헬스장 이용권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직원 안내에 따라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신청서 상단에 ‘XX새끼들’이라는 욕설이 인쇄 글씨로 적혀있는 것을 목격했고, 신청서를 촬영했다.

누리꾼은 “(동생) 환불신청서에 욕설이 적혀 있고 공식 서류에 욕설이라니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누리꾼은 동생의 환불 과정에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동생이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던 곳이) 누가 봐도 다 보이는 구조였다”라며 “이름이랑 연락처를 적는 게 옆에서 다 보인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고 했다.

이후 동생은 헬스장 측에 욕설과 관련한 문의를 넣었다. 헬스장 측은 “지금 확인했다. 퇴사한 직원이 모든 계약서에 이런식으로 해놓고 나갔다”며 “모든 계약서를 다시 변경해놓는다고 해놨는데 미처 확인을 못했다”며 사과했다.

누리꾼은 “이 모든 것을 퇴사한 직원 탓으로 돌리는 거 진짜 어이없다”며 “동생은 그냥 정당하게 환불 요청하러 갔다가 이 꼴 당하고 온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은 “저기 위치가 어디인가요? 이건 말도 안 된다”, “프린트를 할 때 욕설을 지우면 될 일 아닌가? 저걸 지우지 않고 복사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퇴사자 탓으로 미루기에는 말이 안 된다”, “사람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행동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헬스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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