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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김혜성 안타 생산 재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5 14:24
2026년 5월 15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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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3호 홈런…18경기 만에 홈런
다저스,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 제압
AP/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LA 다저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을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94.8마일(약 152.6㎞)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타구는 좌측 깊숙하게 날아가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지체했다.
그 사이 이정후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강행,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완성했다. 홈 송구도 높았던 덕에 이정후는 홈에 안착할 수 있었다.
이는 에르난데스의 실책이 아닌 이정후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정후가 MLB 무대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3호 홈런이다. 4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8경기 만에 홈런을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정후는 이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한이 던진 4구째 슬라이더에 맞아 걸어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 팀에 동점을 안기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날렸던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4일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이정후는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7(165타수 44안타)로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16개로 늘었다.
다저스의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13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4경기 연속 침묵했던 김혜성은 타석을 소화한 경기 기준으로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74(84타수 23안타)로 올라갔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2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렌던 루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초구 싱커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미겔 로하스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4회말 2사 2루 찬스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은 6회말 타석 때 대타 알렉스 콜로 교체됐다.
2-2로 맞선 6회말 루프가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만들자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를 좌완 맷 게이지로 교체했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왼손 타자 김혜성 타석이 되자 다저스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대타로 나선 콜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다저스는 4-2로 앞섰고,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 5-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를 꺾은 다저스는 26승 1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18승 26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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