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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플루언서 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경정 직위해제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8 12:23
2026년 4월 18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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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청탁 받고 수사 정보 유출 의혹
검찰, 이달 초 경찰청 압수수색
뉴시스
청탁을 받고 주가조작 피의자 아내인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청 소속 경정이 직위해제됐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강남경찰서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소속 A경정을 직위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정은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재력가 이모씨의 청탁을 받고 이씨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B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다.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하던 B씨는 2024년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이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씨가 A경정에게 아내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달 초 경찰청 경비국 소속인 A경정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이씨와 A 경정의 여러 차례 연락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당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강남경찰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C경감에게서도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7일 강남서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 수사1과는 2024년 12월 B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현재 C경감은 팀장에서 팀원으로 보직이 변경된 후 직위 해제됐다.
한편 이씨는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신증권 전직 직원, 시세조종 세력 등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종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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