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 노선 1년 7개월 만에 개편

  • 동아일보

2024년 8월 노선 개편 이후
이용 인원·민원 분석해 대책
25개 노선에 26대 단계 투입

지난해 6월 개통한 제주 섬식 정류장에 양문형 버스가 정차해 있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정류장에서 양방향 탑승이 가능해 보행 동선을 줄였다. 제주도 제공
지난해 6월 개통한 제주 섬식 정류장에 양문형 버스가 정차해 있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정류장에서 양방향 탑승이 가능해 보행 동선을 줄였다.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진다. 통학·출퇴근 시간 혼잡 민원이 많았던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가 증차되고, 새 노선도 신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개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 26대를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보완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8월 버스 노선 개편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대책은 버스 이용 인원과 교통카드 데이터, 민원 모니터링 결과 등을 분석해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12일부터 예비 버스 6대를 투입해 13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800·801번, 211·212번, 221·222번, 311번, 451-1·452-1번 노선이 대상이다. 311번은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를 하루 왕복 5회 새로 경유하고, 451-1·452-1번 노선은 하루 왕복 4회 공항서로 다호마을∼오일장동길 교차로 구간을 운행한다. 한림고에서 공항과 제주터미널을 거쳐 가는 102-1번 급행 노선도 새로 신설돼 하루 4회 운행한다. 서귀포권에서는 500번 노선을 분리해 모슬포 남항∼서귀포터미널∼남원읍사무소 구간은 기존 500번으로 유지하고, 서귀포터미널∼성산 구간은 501번 신설 노선으로 운행한다.

4월 시행되는 2단계에서는 8개 노선에 버스 14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282번, 355·356번, 360번, 411·412번 노선에 4대가 증차돼 도심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노형·연동에서 공항을 거쳐 함덕까지 빠르게 오가는 도심 급행 노선도 8대 규모로 새로 운영된다. 연삼로 노형·연동에서 봉개동까지 바로 연결하는 노선도 2대 규모로 신설된다.

마지막 3단계는 연말에 고상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상시 혼잡한 111번, 151번, 182번, 600번 노선에 6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보완 대책은 실제 이용자 불편이 확인된 구간을 중심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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