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생활고 힘들었다” 80대 치매 노모 죽인 아들…돌봄 사각지대 비극
뉴스1
업데이트
2026-01-15 14:53
2026년 1월 15일 14시 53분
입력
2026-01-15 14:01
2026년 1월 15일 14시 0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치매안심센터·복지제도 등록 안 돼
전문가 “신청주의 한계, 사각지대 여전”
ⓒ News1 DB
중증 치매를 앓던 80대 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트럭에 싣고 다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중증 치매에도 공적 복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돌봄 사각지대 실태를 재검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광주 북구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존속살해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쯤 전남 장성군의 한 선산에서 중증 치매를 앓던 어머니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광주 북구 용두동 자택이 아닌 1톤 트럭에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에는 이불과 생활용품 등 일상 흔적이 남아 있었다.
타지에 사는 딸이 “어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14일 오후 9시 31분쯤 A 씨가 몰던 트럭 적재함에서 B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고로 힘들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도 남겼다.
해당 가정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관련 서비스도 신청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생활수급자에도 해당하지 않아 공적 복지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자체 치매 환자로 등록된 사람은 월 3만 원 이내 치료비를 지원 받고, 배회 감지기 스마트 태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 1년간 방수매트 등 생활 관련 물품이 지원된다.
북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로 등록되기 위해선 본인 또는 가족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며 “중증 환자의 경우 기존 센터의 직접 지원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준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도가 존재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조적 방임이라는 말이 딱 맞는 사건”이라며 “신청하지 않으면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신청주의는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지만 정보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에겐 사실상 ‘지원 불가’ 구조로 작동한다”며 “특히 가족이 신청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적 개입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노인 일자리나 은퇴 공무원 등을 활용해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정주 조선이공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치매 대상 중심이고 중증 환자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별도 시설과 연계돼야 한다”며 “그러나 남성 독거 보호자처럼 돌봄이 취약한 가정의 경우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치매는 조기 진단 시 약물 치료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가족들이 증상을 늦게 인식해 중증 단계에 접어들어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CIA “28일 오전 하메네이 도착” 보고…美, 기다렸다 때렸다
2
이란 보복에 7성급 호텔 불길-공항 파괴…테헤란은 축제 분위기
3
175일만에 만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악수만 했다
4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美 ‘단 하루’ 공습에 36년 독재 끝났다
5
한그릇 1만5000원 봄동비빔밥 ‘품절’…제2의 두쫀쿠?[요즘소비]
6
카타르 승무원 “하늘에서 계속 폭발음…비행 취소돼 계속 대기”
7
이란 초등생 ‘폭사’ 148명으로 늘어…美WP “군사시설 근처 학교 있던 탓”
8
금은값 오르고 비트코인 하락…코스피 조정 가능성
9
서울 강남3구-강동 매물 쌓인다…‘양도세 규제’ 효과?
10
“개발만 5년” 삼성 S2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특허로 진입장벽까지
1
‘대법관 증원법’ 가결…李대통령이 26명 중 22명 임명한다
2
전한길 토론 보더니… 장동혁 “부정선거 막을 시스템 재설계 필요”
3
“하메네이 사망” 트럼프 공식 발표…“일주일간 폭격할 것”
4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美 ‘단 하루’ 공습에 36년 독재 끝났다
5
‘총 쏘는 13세 김주애’ 단독샷 이례적 공개…또 가죽점퍼
6
장동혁 “오피스텔, 보러도 안 와”…정청래 “부럽다, 난 0주택”
7
국민 64%가 “내란” 이라는데… 당심만 보며 민심 등지는 국힘
8
175일만에 만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악수만 했다
9
집무실 ‘가루’ 된 하메네이…권력 계승자 4명 정해놔
10
이란, 중동 美기지 4곳 ‘조준 공격’…“미군 4만명 이란 사정권”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CIA “28일 오전 하메네이 도착” 보고…美, 기다렸다 때렸다
2
이란 보복에 7성급 호텔 불길-공항 파괴…테헤란은 축제 분위기
3
175일만에 만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악수만 했다
4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美 ‘단 하루’ 공습에 36년 독재 끝났다
5
한그릇 1만5000원 봄동비빔밥 ‘품절’…제2의 두쫀쿠?[요즘소비]
6
카타르 승무원 “하늘에서 계속 폭발음…비행 취소돼 계속 대기”
7
이란 초등생 ‘폭사’ 148명으로 늘어…美WP “군사시설 근처 학교 있던 탓”
8
금은값 오르고 비트코인 하락…코스피 조정 가능성
9
서울 강남3구-강동 매물 쌓인다…‘양도세 규제’ 효과?
10
“개발만 5년” 삼성 S2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특허로 진입장벽까지
1
‘대법관 증원법’ 가결…李대통령이 26명 중 22명 임명한다
2
전한길 토론 보더니… 장동혁 “부정선거 막을 시스템 재설계 필요”
3
“하메네이 사망” 트럼프 공식 발표…“일주일간 폭격할 것”
4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美 ‘단 하루’ 공습에 36년 독재 끝났다
5
‘총 쏘는 13세 김주애’ 단독샷 이례적 공개…또 가죽점퍼
6
장동혁 “오피스텔, 보러도 안 와”…정청래 “부럽다, 난 0주택”
7
국민 64%가 “내란” 이라는데… 당심만 보며 민심 등지는 국힘
8
175일만에 만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악수만 했다
9
집무실 ‘가루’ 된 하메네이…권력 계승자 4명 정해놔
10
이란, 중동 美기지 4곳 ‘조준 공격’…“미군 4만명 이란 사정권”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니코틴 중독’ 막는 유전자 변이 발견… 새로운 금연 보조제 온다
“비대위 만들어 의대 증원 막아야” 의협 강경파 요구 ‘부결’
“피클볼을 아시나요?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했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