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책 홍보 숏폼 영상 8편이 시민 투표에 부쳐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시정홍보 숏폼’ 우수작에 대한 온라인 시민투표와 ‘라이브 서울’ 사전 공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숏폼 공모는 서울시 정책을 알린다는 주제로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두 달간 접수된 영상은 총 96건이다. 공무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정책 전달력과 시민 공감도를 기준으로 최종 8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상에는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건강도시 서울,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들이 담겼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대 두 개의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된다. 투표 기간 동안 영상은 ‘라이브 서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최종 순위는 24일 ‘창의 발표회’에서 현장 평가단 점수와 온라인 투표 결과, 조회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정책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행정 홍보 방식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정책을 시민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행정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정책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 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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