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수소에너지… 전북에서 만드는 게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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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대부’ 이홍기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국내 수소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홍기 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오른쪽).
국내 수소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홍기 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오른쪽).
우석대의 ‘수소 중심 대학’ 추진은 국내 수소 연구의 권위자인 이홍기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64)이자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 기술 지역혁신센터(RIC) 센터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1994년 부임한 이 센터장은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RIC 센터장을 맡아 한국 수소 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 연료전지 기술의 표준화를 총괄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연료전지 기술위원회(TC 105) 의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미래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석대 ‘글로컬 대학 30’ 추진본부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국제 수소 에너지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도 수소자동차와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시장에 주도적으로 진입해야 한다. 그 이상적인 모델을 우석대가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학교 안팎의 현장에서 성과와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기업이 동참하고 거기서 얻는 혜택이 대학으로 다시 돌아온다”며 “우석대가 생산기지 역할도 하면서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완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수소 중심 대학#우석대#이홍기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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