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은 28일 오전, 귀경은 30일 오후 정체 예상…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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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5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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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9.9/뉴스1
2022년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9.9/뉴스1
오는 추석 연휴에 귀성길은 목요일인 28일 오전부터, 귀경길은 토요일인 30일과 일요일인 10월 1일 오후에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7일~10월 3일) 동안 총 4022만 명, 1일 평균 57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 시에는 92%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그 외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 대로 추산된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정부는 28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책기간 동안 대중교통(버스, 철도, 항공, 해운) 운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체 운행횟수는 1만 430회 증회되고, 전체 공급좌석은 78만 2000석 증가한다.

또 정부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는 국토교통부 지방국토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상황실, 해양수산부 대책반 등에 소속된 157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 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국가교통정보센터(its.go.kr), 로드플러스(roadplus.co.kr) 홈페이지 또는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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