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LEAD 학문 분야 육성, 미래선도형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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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식 총장
장범식 총장
숭실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LEAD 학문 분야 육성을 목표로 ‘특성화 학과’ 사업을 운영한다. LEAD 학문 분야는 미래선도형 특성화 분야 육성, 혁신적 융합 교육체계 구축, 특성화 관리 지원체계 선진화, 개발과 확산 등의 네 가지 추진 전략이다. 본 사업은 학과 스스로 창의적인 학과 혁신 계획을 수립하여 국내 최고의 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숭실대는 지난해 5월 특성화 학과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과는 △글로벌통상학과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화학공학과 △AI융합학부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이다.

글로벌통상학과는 사회적 책임을 지닌 솔루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통상 특성화’를,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은 반도체업계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특성화’를 학과 혁신 계획으로 내세웠다.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은 ‘시스템반도체 특성화’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화학공학과는 ‘수소에너지 특성화’를 통해 도심형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 육성을 추진한다. AI융합학부는 ‘AI모빌리티(미래자동차) 특성화’로 AI모빌리티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은 메타버스 시대에 한류 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글로컬 문화예술콘텐츠 특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6개의 특성화 학과는 사업 정책에 따라 모집 단위 정원을 증원했다. 증원된 모집 단위 정원은 2026학년도까지 유지된다. 이와 함께 총 4년간 학과 운영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어 숭실대는 특성화 교육과정 개편 및 Engaged Learning 전면 도입, ALC 강의실(능동 학습 강의실) 활용, 성과 확산 심포지엄 운영 등을 통해 특성화 학과의 발전과 교육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숭실대는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학대학(1996년), IT대학(2005년) 등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며 IT 분야 대학 교육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등의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IT 명문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숭실대는 IT 분야와 더불어 AI 분야와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AI융합학부’로 확대 개편했다. AI융합학부는 창의적인 기술융합형 SW 전문가 육성을 교육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학부는 AI 중심 개발 역량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트랙, IoT트랙, 빅데이터 트랙, 시스템HW 트랙, 시스템SW 트랙 등의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학부만의 차별화된 AI 전문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기반 융합형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 부족 위기에 맞서, 반도체 분야의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선보이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1년에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차세대 반도체 분야 공유 대학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6개 대학과 대학 연합체를 맺고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본 사업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업을 통해 숭실대의 다수 학과가 연합으로 참여해 AI 반도체 관련 융합·연합 전공을 개설 및 운영하고, 다각적인 실무 교육을 제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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