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비·눈…찬바람에 체감기온 ‘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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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2일 경기권 등 일부 지역은 전날 내린 비가 계속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내륙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어제(11일)에 이어 오늘도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1~12일)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5~20㎜이다.

경기남부와 충북,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는 5㎜ 내외의 비 소식이 있겠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제주도산지와 내륙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11~12일)은 제주도산지 1~5㎝, 충북중·남부와 전북동부는 1~3㎝이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기온은 -4~8도, 낮 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9도, 대관령 3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이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6~13m, 순간풍속도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이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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