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강제추행 혐의 추가기소…“피해자 진술 확보”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20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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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강요 등 혐의로 기소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피해자 3명의 진술을 확보해 운영자 조주빈(26)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지난달 30일 조주빈을 강제추행, 강요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조주빈은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최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피해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 강제추행 등 혐의를 추가 적용해 재판에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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