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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고 야영하던 부부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4-27 21:38
2021년 4월 27일 21시 38분
입력
2021-04-27 21:35
2021년 4월 27일 21시 35분
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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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47분 경 당진시 석문면의 왜목마을 해수욕장 인근 텐트 안에서 60대 A 씨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 전화를 받고 위치 추적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텐트는 밀폐된 상황이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텐트 안에 부탄가스를 연료로 쓰는 온수매트가 있었던 것으로 미뤄 부탄가스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안에 같이 있던 애완견도 함께 숨졌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당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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