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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오세훈 암살하겠다” 흉기 사진+글…작성자 추적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07 20:17
2021년 4월 7일 20시 17분
입력
2021-04-07 19:59
2021년 4월 7일 19시 5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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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당일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저녁 8시 40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월 7일 우리는 오세훈을 암살하겠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이 흉기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우리는 이미 나이프를 구매했으며 암살 실패할 시 대비책까지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를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죽을 것이며 오세훈 또한 죽을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님을 ‘중증 치매 환자’라고 거짓 선동하며 명예훼손 했다”며 “오세훈의 죽음이 우리와 서울 시민 모두의 염원이다”라고도 적었다.
누리꾼들은 이 글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작성자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237조는 후보자 등에 대해 폭행·협박 등을 한 사람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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