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2학년 1명 확진…동대문구·강동구 고교서도 확진 속출

김하경 기자 입력 2020-11-22 17:17수정 2020-11-22 17: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강남구 숙명여자고등학교 정문. 2018.10.15/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교내 전파 뿐 아니라 학교 인근의 대치동 학원가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숙명여고 2학년 A 양이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 양은 20일까지 등교해 수업을 받았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A 양의 아버지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대치동 등 인근 학원가로의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A 양이 학교 외에는 학원 한 곳만 갔으며 학원에서도 자습실에만 머물러 추가 밀접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 양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숙명여고 1학년 학생 일부와 2학년 학생 전체, 모든 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2일 오전까지 약 450명의 결과가 나왔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34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는 해당 학교 교사 B 씨로,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교사 1명과 고1 학생 5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또 B 씨의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새로운 확진자 가운데 23명이 추가 전파 사례”라며 “B 씨의 가족이 다닌 교회를 통해 교인 20명과 교인 가족 1명, 교인 지인 2명 등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선사고에서는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학교 교직원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뒤 1,2학년 학생, 교직원 등 36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362명은 음성이 나왔으나 이 가운데 60명은 자가격리조치 됐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