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교사와 접촉한 학생 3명 확진…감염경로 ‘오리무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5시 33분


코멘트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2020.5.31/뉴스1 © News1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2020.5.31/뉴스1 © News1
경기 성남 상원초교 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0일 감염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50대 학습지 방문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습지 교사와 접촉한 상원초교 학생 3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상원초교는 전교생에 대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인근 단대초교, 성남제일초교, 금상초교 등 3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기 구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A 양 등 3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A 양은 서울 동대문구 학원 관련 접촉자다. A 양이 확진된 뒤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52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학생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육군 부대 병사 1명이 확진됐다. 이 병사는 영내에 머물렀으며 16일부터 후각 소실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뒤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의정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로 감염돼 25명으로 늘었다.

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