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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받고 수당까지…‘출소 앞둔’ 조두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6 14:00
2020년 11월 16일 14시 00분
입력
2020-11-16 13:50
2020년 11월 16일 13시 5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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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를 앞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출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이 최근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 예정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해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교정시설에서 취업 설계를 받거나 출소 후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프로그램 단계에 따라 교육비(최대 300만 원)와 훈련참여지원수당(월 최대 28만4000원), 훈련장려금(월 최대 11만6000원), 취업설계 참여수당(최대 25만원) 등도 지원된다.
법무부는 조두순의 참여 의사에 거절할 사유가 없어 신청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잔인하게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다. 출소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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