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내부·올림픽 곳곳 통제…“한강·중랑천 수위 상승”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9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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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도로 성수JC~마장램프 구간 통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도
팔당댐 방류랑 증가…여의상류·하류IC도

서울시와 경찰은 9일 오후부터 내부순환도로 성수JC(성동)~마장램프(동대문), 동부간선도로 성수JC(성동)~수락지하차도(도봉), 증산교(서대문·서부), 올림픽대로 염창IC(강서)~동작대교 하부(동작) 구간을 전면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현재 팔당댐에선 초당 1만1312t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어 한강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기상 상황들로 인해 시와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내부순환도로 성수JC(성동)~마장램프(동대문) 구간을, 동부간선도로 성수JC(성동)~수락지하차도(도봉)를 통제했다.

오후 1시20분부터는 증산교(서대문·서부)를, 오후 1시부터는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IC(강서)~동작대교 하부(동작) 구간 양방향 교통도 전면통제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까지 통제된 서울 지역 도로는 총 4곳이다.

오전 10시40분에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동작), 오전 10시30분에는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영등포)가 통제됐다. 또 지난 6일 오전 7시30분에는 개화육갑문(강서)이, 지난 2일 오후 5시20분부터는 잠수교가 통제됐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우회하길 바란다”며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간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하니 우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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