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쯤 전남 순천시 황전면과 구례군을 연결하는 구례교 아래로 누런 황톳물의 섬진강이 급류를 이루며 흘러가고 있다. (독자 제공)2020.8.8/뉴스1 © News1
전남 곡성군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남성이 전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9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전남 곡성군 고달면의 한 하천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천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 급류에 실종된 A씨(56)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신원 확인작업을 벌였다.
지문 감식 등을 통해 경찰은 이 남성이 A씨인 것을 확인했다.
전날 오전 11시45분쯤 곡성군 고달면의 한 하천에서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하천 도로를 건너던 중 많은 비로 인해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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