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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이틀 뒤 숨진 ‘포항 고3’ 코로나19 음성…몸에 멍·심각한 폐 손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09 09:53
2020년 6월 9일 09시 53분
입력
2020-06-09 09:28
2020년 6월 9일 09시 2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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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이틀 만인 지난달 22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포항시 모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몸에서는 심각한 폐 손상과 멍 자국이 발견됐다. 직접사인은 급성폐렴으로 나타났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8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20일 등교한 후 “몸에 기력이 없다”며 조퇴했다.
이후 학교에 나오지 않던 A 군은 22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버지는 침대에 누워있던 A 군이 잠을 자는 줄 알고 출근했고, 이후 집을 방문한 사촌이 숨진 A 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1차 검시결과 ‘급성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란 구두소견을 받았다. 허벅지 등 몸 여러 곳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20일 조퇴한 이후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병원에서 진료 받은 기록은 없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자살이나 타살을 의심할 단서나 정황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난 멍자국 등은 학교폭력과 관계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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