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확진이 나온 ‘부천뷔페 돌잔치’에 참석한 외조부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2동에 거주하는 A씨(57)와 부인(54)이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 130·1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부인은 21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0일 부천시 중동에 거주하는 딸 부부와 외손녀의 뷔페식당 돌잔치에 참석했다.
딸 부부와 1살 외손녀는 앞서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부부와 딸 부부, 외손녀 등이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에서 시작된 4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돌잔치에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가 부업으로 사진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택시기사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했다.
성남시는 A씨 부부의 거주지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마치고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후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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