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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닭강정 거짓 주문’ 일당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입력
2020-03-04 20:23
2020년 3월 4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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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사기단 7명 검거…문서 조작한 1명 추적
‘닭강정 거짓 주문’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사기·폭행·감금·강도 등 혐의로 A(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공범 B(20)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범행을 방조한 C(19)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직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7명 상대로 대출 사기를 저질러 3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연결된 피해자들과 모텔과 찜질방에서 함께 지내며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강제로 돈을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한 피해자가 대출할 수 있다는 A씨 등의 말을 믿고 재직 증명서 위조 등 방법을 교육받은 뒤 지난달 24일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까지 갔으나 죄의식을 느껴 뒷문으로 달아났다.
이후 피해자가 경찰에 불법 대출 피해신고를 하자 화가 난 A씨가 이미 주소를 파악한 피해자 집으로 닭강정을 주문했다.
이 사건은 닭강정 업주가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닭강정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은 공분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가 대출 사기 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닭강정 거짓 주문사건이 대출 사기단의 횡포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중 문서위조 한 1명을 추적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라 하더라도 번듯한 직장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서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가담 정도에 따라 사기 방조죄가 적용되는 만큼 수상한 대출 제의가 있다면 112로 바로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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