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IT 우수인재 전형 실시… ICT분야 ‘엘리트 장교’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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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용 입학처장
김서용 입학처장
아주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109명)의 77.4%인 163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1119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 290명, 논술 212명, 실기로 1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과 비교과(출결, 봉사 등)는 반영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교차지원이 폐지됐다. 단, 의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등급 합이 5이내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ACE전형(603명) △SW융합인재전형(30명) △다산인재전형(246명) △고른기회Ⅰ전형(75명) △고른기회Ⅱ전형(29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10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106명) △국방IT우수인재1전형(20명)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 등 3개 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ACE전형, SW융합인재전형, 국방IT우수인재1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등 5개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ACE전형은 아주대 대표 종합전형으로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 온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고교유형 제한을 전면 폐지해 국외고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SW융합인재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이다. 고교 교육과정의 수학 및 과학을 바탕으로 SW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아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2020∼2021년 총 106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다산인재전형은 아주대의 핵심역량(융복합사고역량, 실천적사고역량, 의사소통역량, 글로벌역량)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수학, 과학 및 외국어 교과목 이수단위, 졸업연도의 제한이 없고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고른기회Ⅰ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또는 도서벽지 출신자, 특성화고교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지원할 수 있고, 고른기회Ⅱ전형은 사회기여자, 사회배려자, 다자녀가정 출신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은 전형으로 국방디지털융합학과 20명을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서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를 면제하고 기숙사 입사 보장,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논술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신 학생부 20%와 논술 80%가 반영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2문제, 의학과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치르게 되며, 인문계열엔 언어·사회분야 통합논술 2문제가 출제된다. 김서용 아주대 입학처장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합격수기와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전형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수시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다. 자기소개서 수정은 다음 달 1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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