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전국을 돌며 식당, 미용실, 다방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강매행위를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사기죄)를 받고 있는 A씨(53·경북 김천)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소화기를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계 공무원을 사칭한 A씨는 전국을 돌며 미용실, 식당, 다방 등을 상대로 비치된 소화기를 점검 후 불량이라는 이유로 소화기 한 개당 1만6000~3만원의 가격에 소화기를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강원 정선군 임계면 일원에서 A씨가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B업소 사장 C씨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해 A씨는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금액을 조사 중이다.
(정선=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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