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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전국민이 꽃뱀이라고…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0 20:04
2018년 10월 10일 20시 04분
입력
2018-10-10 19:59
2018년 10월 10일 19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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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스튜디오 촬영사진 유출사건 피해자인 유튜버 양예원 씨(24)는 10일 법정에서 “대단하게 살기 원하는 게 아니다. 그저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살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양예원 씨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 나와 피해자 증인신문에서 “22살, 23살의 어린 내가 안쓰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예원 씨는 “지금도 겨우 25살인 나는 전국민에게 살인자·꽃뱀·창녀로 불리고 있다”면서 “매일매일, 하루하루 어떻게 살지, 또 어떻게 죽을지 고민한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 것, 그것만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유포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은 부인한 A 씨는 이날 당시 양 씨의 기억이 불명확하고, 추행이 있었다는 날 이후에도 양 씨가 계속 촬영을 요청한 점 등을 근거로 혐의를 부인했다.
양예원 씨는 계속 촬영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앞서 촬영한 노출 사진이 유출될까 두려웠으며, 대학교 등록금과 생활비 등 금전적으로 다급한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양예원 씨는 “(사진 촬영회가 있었던) 2015년 여름의 기억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서도 “추행을 당한 8월 29일은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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