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빨대 시범 도입…시범 매장, ‘상시 비치’ 플라스틱 빨대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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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0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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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종이, 식용, 대나무 빨대(왼쪽부터). 동아일보DB
사진=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종이, 식용, 대나무 빨대(왼쪽부터). 동아일보DB
스타벅스가 다음달 10일부터 일부 매장에 종이빨대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방문이 많은 서울, 부산, 제주 3개 지역 100개 매장을 대상으로 종이빨대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두 달 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고객 선호도 등을 파악해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중 시범 운영 매장에 하얀색 빨대와 녹색 빨대 등 2종의 종이 빨대를 제공한다. 두 가지 모두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

그간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된다.

대신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를 스타벅스 파트너가 직접 제공한다. 종이 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또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기존 플라스틱 스틱 대신 우드 스틱을 제공한다. 따라서 매장 내에 상시 비치된 플라스틱 스틱 역시 모두 회수되고, 스틱을 필요로 하는 고객 요청 시에만 우드 스틱이 제공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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