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양평까지 차로 15분…2020년 고속도로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2일 17시 02분


2020년까지 승용차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15분 만에 닿을 수 있는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또 경인고속도로는 지하화 되고, 인천과 경기 안산을 잇는 수도권 제 2순환도로도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13개 노선(총길이·288.7km)을 신설하고 10개 노선(165.7km)을 확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23개 이외에 기존에 추진 중이던 36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km가 늘어나게 된다. 또 신설 구간에 7조4000억 원을 포함해 총 29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85조5000억 원의 경제효과와 29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등 상습 정체 지역에 외곽순환도로 등이 대폭 늘어나 혼잡도가 크게 낮춰질 전망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26.8km)가 개통되면 통행량이 급증하는 주말과 휴일 차량 정체는 상당 부분 해소된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혼잡구간인 경인고속도로(11.7km)도 지하구간이 완공되면 통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광주순환도로(금천~대덕·49.5km), 울산외곽순환도로(14.5km), 서창~장수(영동선 연장·4.0km) 구간도 신설된다.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서축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폭 보강된다. 성주~대구(25.0km), 제천~영월(30.8km), 공주~청주 고속도로(20.1km) 등이다. 부산 신항~김해(14.6km), 밀양~진례(18.6km), 대산~당진 고속도로(24.3km) 등 신공항과 신항, 산업단지가 들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도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통행량이 포화상태인 김해공항~대동(중앙선·8.7km), 칠원~창원(남해선·12.4km), 서평택~매송(서해안선·25.5km) 구간은 확장된다.

이런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고속도로 총연장은 2015년 4193km에서 5075km로 늘어난다. 혼잡구간은 2015년 1299km에서 656km으로 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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