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그치면 또 강추위… 28일 서울 영하 7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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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영동-경북 산간 많은 눈

 전국에 내리던 비와 눈이 그치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강추위는 올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 새벽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다. 이날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다.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지역이 5∼20cm이다. 많은 곳은 30cm 넘게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추위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0도를 보이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파주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 영하 7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대전 영하 8도 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30일쯤 절정에 다다른 뒤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한동안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끼겠지만 곳에 따라 해돋이를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나타내는 등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온도#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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