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수 통합 마케팅 사업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마케팅 취급액 전년比 26% 증가… 공판장 출하 예약도 큰 도움

 경북도의 과수 통합 마케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과수 통합 마케팅 취급액은 33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57억 원보다 26.3% 늘었다. 2014년부터 매년 1000억 원가량 증가하고 있다. 참여 기관의 취급 물량은 지난해 10만8000t에서 올해 13만8000t으로 27.7% 늘었다. 도는 2014년부터 매년 50억 원을 투자해 과수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농산물 유통 체계 변화가 기여했다. 대형마트 중심의 판매 시장을 홈쇼핑과 수출, 학교 급식 등으로 다변화했다. 농산물 출하가 집중하는 시기에 물량을 분산 또는 조절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도입한 공판장 출하 예약제도 도움이 됐다.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DAILY)’는 올해 11월까지 매출 209억 원을 달성했다.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을 대상으로 16개 시군 39개 유통센터에서 품목별 상위 50% 이상인 과수를 골라 출하하고 있다. 경북도는 유통센터 7곳에 2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경북도 과수 통합 마케팅#데일리#dail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