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장영훈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장영훈 기자 공유하기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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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6∼10일 역대 최대 규모 개최대구치맥페스티벌이 6∼1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10년을 맞아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축제 구성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개막식에선 K팝 스타와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 드론 쇼, 치맥 열열 건배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알리게 된다. 주최 측은 그동안 방역에 노력한 의료진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침이다. 홍보대사 개그맨 박명수 씨는 치맥 주제곡을 처음 선보인다. 축제장도 관람객과 참여 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크게 바뀐다. 몽골텐트로 운영했던 부스는 컨테이너 형태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 통행이 원활해지고 조리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두류공원 야구장 앞 100m 구간에는 치맥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 공간을 만든다. 축제장은 메인 무대인 두류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야외음악당, 두류공원 거리 등 5가지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모두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에코 캠페인’을 시행한다. 관람객들이 분리수거를 하거나 쓰레기를 줍는 등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을 선물한다. 축제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7-04 03:00
남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날부터 북적…마스크 벗은 얼굴엔 웃음꽃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산과 제주 등 남해안 해수욕장은 때 이른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정식 개장한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파라솔이 펼쳐지고 튜브 등 물놀이 기구가 대여되며 안전요원들이 배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노 마스크’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자 피서객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부산 7개 해수욕장 1일 개장…첫날부터 인파로 북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정식 개장 첫날인 1일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1일 3만9130명에 이어 2일에는 4만8638명이 찾았다. 3일에도 4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변에서 태닝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 피서객들은 해방감을 만끽했다. 인근 상인들도 이처럼 붐비는 인파를 반겼다. 해수욕장 앞 구남로의 한 상인은 “최근 주말에 코로나19 이전처럼 붐볐지만 이번 주말은 특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대를 비롯한 송정, 송도, 광안리 등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1일부터 개장했다. 119구조대와 민간수상요원 등 해수욕장 전체 구간에서 수영이 가능하도록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파라솔과 튜브 대여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은 일몰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김성철 해운대구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수욕장 전역이 노마스크존인 것은 아니다.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변에서 열리는 50인 이상 참여 축제 등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이달부터 개장 1일 문을 연 제주의 12개 지정해수욕장도 주말을 맞아 피서객들로 넘쳐났다. 3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은 제4호 태풍 에어리의 북상소식 때문인지 다소 한산하기는 했지만 파도를 타거나 파라솔에서 휴식을 즐기는 ‘노 마스크’ 피서객들의 표정은 밝았다. 최영석 씨(38·서울시 서대문구)는 “그동안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마스크를 벗고서 물놀이를 하니까 예전의 기쁨을 되찾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올해 노 마스크 해수욕과 더불어 이달에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에 이어 다음달에는 삼양 검은모래축제, 금능 원담축제, 서귀포 야해페스티벌 등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개장을 하지 않는다. 2016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400만 명에 이르렀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102만여 명, 2021년 94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제주도는 올해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소방 및 수상안전요원을 지난해보다 9명이 많은 330명을 배치했다. 서해안 최대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일 개장했다.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9일 개장한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달 9일 포항을 시작으로 속속 개장한다. 15일에는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들이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된다. 경북 동해안에는 23개 해수욕장이 있다. 전남지역은 5일 고흥군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해남군 송호, 보성군 율포 솔밭, 목포시 외달도, 여수시 안도¤만성리, 완도 신지 명사십리 등 12개 시¤군 56개 해수욕장이 1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는 2020, 2021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했고, 일부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했다. 전북지역도 8일 군산 선유도와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부안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자치단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7-03 14:44
미분양 쌓인 대구-대전 등 규제 완화… 세종-포항 “우린 왜 빼나”최근 집값이 하락하거나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 수성구와 대전 유성구 등 6개 시군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다.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다. 규제지역은 강력한 세금과 대출 규제를 받는 지역으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전국 곳곳이 대거 지정됐던 것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2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된 곳은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 등 총 6곳이다. 이로써 지방은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해제된 곳은 △대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중구 달서구 달성군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 총 11곳이다. 정부가 지방의 규제지역 일부를 이번에 해제한 건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크지 않고 투기 세력이 몰릴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 등 지방은 집값 하락세와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증가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규제지역이 해제됐지만 집값 상승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는 등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데다 생애 최초로 주택 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를 제외하면 부동산 대출이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개인이 받은 대출 총액이 1억 원을 넘으면 깐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는다. 종전에는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할 때만 적용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부터 총 대출액 1억 원이 넘는 대출자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비은행권은 50%)를 넘어서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 팀장은 “시장에 유동성이 여전히 많은 만큼 규제지역을 광범위하게 해제하면 투기 수요가 몰리거나 시장이 재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 풀린 곳은 대출-세제 등 완화… 대구 중개업소 “거래 숨통 기대감”부산-광주-포항 등 대상서 빠져… 원희룡 “상황 보고 단계적 해제”지방 유일 3중규제 세종 반발 커… “강남 수준 규제에 성장 발목 잡혀” 정부가 30일 지방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을 해제한 건 시장 원리에 따라 시장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나 세종은 ‘집값 상승의 불씨’가 여전해 규제지역을 유지하지만 집값 하락으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지방에는 집값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규제지역을 해제해 불필요한 규제를 가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이전 정부 때 세금 중과와 대출 규제로 일괄적으로 수요 억제책을 폈던 것과 달리 규제 완화로 거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 ‘집값 안정·미분양 증가’ 지방 위주로 해제이번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모두 문재인 정부 때 규제지역으로 묶였던 곳들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집값 하락세나 미분양 증가세가 이어졌다. 대구는 미분양 아파트가 5월 6816채로 지난해 말(1997채)보다 2배 넘게 늘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다.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전남 광양시와 여수시 아파트값도 지난해 12월 이후 내림세다.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5개월여 하락세이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은 여전히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고 부산 광주 울산 포항 등도 여전히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한다. 정부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를 방지하는 동시에 투기 수요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해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시장에 유동성이 여전히 많다”며 “규제지역 해제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잡으면 언제든 투기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 ‘규제지역 유지’ 세종 포항 등 지방은 반발이번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대출, 세제, 청약 등의 규제가 완화되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집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출구가 열린 셈이기 때문이다. 9억 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각각 40%, 50%이지만 비규제지역으로 되면 70%로 높아진다. 세제도 조정대상지역에선 2주택자 취득세가 8%지만 비규제지역은 1∼3%로 줄어든다. 대구 달서구의 한 공인중개업소는 “집주인들에게서 ‘이제 집값 좀 제대로 받아 달라’고 연락이 왔다”며 “거래가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했다. 전남 광양시 한 공인중개업소는 “규제지역이 됐을 때 너무 억울했는데 이제라도 다행”이라며 “일부 집주인은 매물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반면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했다가 안 된 곳은 반발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3중 규제(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를 받는 세종시는 49주째 아파트값이 하락 중이지만 청약 경쟁률이 높은 등 집값 상승 여력이 있어서 해제 대상에서 빠졌다. 세종 주민들 사이에선 “집값이 충분히 떨어졌는데 최소한의 규제도 해제되지 않았다”, “이제 막 성장하는 도시인데 서울 강남 수준의 규제를 가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경북 포항시도 비슷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집값 안정화가 뚜렷하다”며 “규제지역 해제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규제지역 추가 해제도 검토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금리 인상 등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규제를 풀긴 풀어야 한다”면서도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 영향을 줘서 단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2022-07-01 03:00
대구시, 오늘부터 관광상품 최대 40% 할인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1일부터 관광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주는 ‘대구여행 싸다구’ 캠페인을 추진한다. ‘싸다구’는 ‘싸고 다양한 대구’란 뜻이다. 관광객들은 대구투어패스에서 지역 여행사 20곳의 관광 상품 32개를 2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구투어패스는 모바일 할인 티켓 하나로 지역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 플랫폼이다. 할인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캠페인은 진행된다. ‘대구여행 싸다구’ 상품들은 대구지역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안전 힐링 체험 중심으로 양질의 관광 코스로 구성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와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 대구전통시장 진흥재단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의 야시장을 방문하는 대구투어패스 구매자들에게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 상품권 5000원을 선물한다. 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에 광고를 진행하고,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동영상도 선보인다. 여행 상품 구매와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관광협회나 대구투어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여름 축제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7-01 03:00
경북도, 지난해 귀농인구 3654명… ‘전국 최다’경북으로 지난해 귀농한 인구가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2710가구(3654명)가 경북에 귀농해 2020년(2234가구)보다 21.3%(476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조사 이래 최다로 전국 1위(전체 귀농 인구의 18.9%)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별 귀농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에 이어 전남 2564가구, 충남 1800가구 순이었다. 이번 통계 조사에서 경북 시군별로는 의성 227가구(전국 귀농인 수 1위), 상주 211가구(3위), 영천 182가구(4위), 김천 172가구(5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귀농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 귀농 가구는 전년보다 44.1%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 경제적 여파와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 창농(농업 창업) 지원 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9 03:00
‘제1회 꽁지 그림그리기’ 공모전 개최경북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꽁지 그림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제작을 지원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엄마까투리는 고 권정생 선생(1937∼2007)의 동화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지원해 TV 시리즈로 개발한 작품이다. 2016년 시즌1 방송 이후 현재 시즌 4까지 EBS에서 방영되는 경북의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공모 주제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주인공인 꺼병이들과 함께 즐기는 안동(안동 관광지 또는 특산물 주제의 그림 그리기)이나 꺼병이들과 함께하는 자연 관찰 등이다. 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 경북콘텐츠진흥원(안동시 영가로 16)에 우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은 개인당 1점으로 제한되며 규격은 8절 도화지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엄마까투리 홈페이지(www.katuri.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출품작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일 우편 소인까지 유효하다. 공모전 수상작은 8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및 고학년 3개 부로 나눠 안동시장상과 경북콘텐츠진흥원장상 등 주요 부문 8개씩, 24개 작품과 특·입선 작품들을 선발해 시상한다. 우수 작품은 엄마까투리 무비 시사회 일정에 맞춰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유관 기관 등에서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순회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8 03:00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내달 9일부터 속속 개장새롭게 단장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다음 달 9일 포항을 시작으로 속속 개장한다. 대표적 휴양지인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나무덱(인공 산책길)을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샌드 페스티벌과 전국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행사도 잇따른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서핑 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단장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동해안에서 제일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은 국민야영장의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다. 개장 기간 탱고축제, 서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울진 구산해수욕장도 캠핑장의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울진에서 열리는 후포마리나 준공식(8월 12일),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기간(8월 11∼16일)에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특별 점검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8 03:00
“수박 3만2000원” 폭염에 물가 ‘비상’…美선 식량수확 줄고 소 폐사한국도 이른 폭염에 노숙인 등 취약 계층과 서민들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열사병 환자가 6월부터 폭증하는 것은 물론 폭염이 불러일으킨 물가상승이 서민 가계를 옥죄면서 ‘복합 위기’가 시작된 것이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여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 폭염에 77% 늘어난 온열질환자노숙인 등에게 무료급식과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경기 안양시 ‘유쾌한공동체’에는 최근 주거지원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낮 최고기온 35도에 이르는 폭염을 견디다 못해 도움을 호소하는 이들이다. 이 단체는 이들을 위해 16일부터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 등에 필요한 750만 원을 모으는 게 목표다. 하지만 24일까지 2만 원을 모았다. 윤유정 유쾌한공동체 사무국장은 “이대로 여름을 날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건강에 ‘직격탄’을 맞는 건 취약계층과 서민들이다. 폭염경보에도 작업을 멈출 수 없는 실외 근로자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16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92명) 대비 77.2% 급증했다. 장마도 더위를 식히기 역부족이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 폭우, 다시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을 예보했다. 20일 경북 경산시, 구미시, 의성군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대구시 등에 발효됐던 폭염경보(7월 11일)보다 20일이나 빠르다. 대구시는 이미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등에게 3개월 동안 매일 얼음 생수 1병과 선풍기, 보양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8월까지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상청은 올 7, 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 비슷할 확률을 30%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 바렌츠해의 빙하와 티베트고원의 눈이 녹아 발생한 고기압이 한반도의 여름 기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뭄에 폭염까지 밥상 물가 ‘비상’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밥상 물가도 비상등이 켜졌다. 채소류 가격은 줄줄이 급등세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24일 감자 가격은 100g당 590원으로 전년 동기(390원) 대비 51.3% 올랐다. 같은 기간 배추(1통)는 2480원에서 3890원으로, 깻잎(100g)은 1580원에서 219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자 시민들은 강제 ‘긴축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의 50대 주부 박모 씨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두드려 보다 한 통에 3만2000원 가격표를 보고서 그냥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원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세 등이 겹치면서 이달 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도 물가 상승의 타격을 받았다. 최근 밀가루 값이 오르면서 라면 비축분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강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장은 “무더위가 지속되면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기부가 더 어려워진다”며 “운영난을 호소하는 지역조직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美, 식량수확 줄고 소 폐사… 佛선 전기가격 일주일새 64% 폭등 [복합위기속 폭염 덮친 지구촌-해외] 미국 켄터키주에서 옥수수 농장을 하는 조지프 시스크 씨는 23일(현지 시간) 회색 반점이 곳곳에 핀 옥수수 이파리를 만지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 얼룩진 이파리는 가뭄이 너무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했다. 그는 더운 공기로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제발 비가 오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고 했다. 농장이 밀집한 이 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켄터키주의 한 지역 매체는 “한 달간 이어지고 있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폭염’이 농부들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과 가뭄이 불러온 미국 농가의 위기는 글로벌 식량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악화로 이어질 조짐이다. 당장 미국 옥수수 선물가격은 올 1월 1부셸당 5.87달러에서 이달 16일 7.88달러로 34% 올랐다. ○ 곡물 수확 급감, 소들 폐사…식품 물가 올라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는 폭염과 가뭄 때문에 올해 밀 생산량이 예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밀가루, 빵, 파스타 등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캔자스주의 한 목장에서는 폭염에 스트레스를 받은 소 2000여 마리가 폐사해 약 400만 달러(약 52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중부 테네시주에서 목축업을 하는 브라이언 플라워스 씨는 소들이 폭염 스트레스로 우유가 적게 나온다며 “우유 매출이 이전보다 하루 400달러(약 52만 원) 정도 줄었다”고 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Food Price Index·FFPI)는 곡물, 육류 등 55개 농식품의 가격 변화를 나타내는데 지난달 지수가 157.4까지 치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2020년에 98.1이었던 이 지수는 지난해 공급망 위기가 더해지며 125.7로 올랐는데, 올해 글로벌 복합 위기까지 겹쳐 또다시 대폭 상승한 것이다. 옥수수는 섬유, 가구, 인조 고무, 화장품, 의약품 등 생필품의 원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식량 위기는 일반 공산품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많다. ○ 파리 시민들 에어컨 쐬러 ‘미술관 피신’유럽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낮 기온이 37도를 넘어섰던 18일 시민들이 에어컨 바람을 쐬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실내 관광지로 피신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은 194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시작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947∼1989년 사이 42년간 9번의 폭염이 발생했는데 1989∼2019년 사이 30년간에는 무려 32차례의 폭염이 있었다”며 “이제 파리는 에어컨 없이 도저히 살 수 없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냉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프랑스의 최근 전기 도매가격은 MWh(메가와트시)당 380유로(약 52만 원)를 넘어서며 일주일 새 64% 넘게 올랐다.○ 냉방기기 가동 여력 있느냐가 생사 좌우저소득층과 저개발국 국민들은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일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50도를 넘었다. 남부 바스라는 45도에 달했다. 이 지역 인구 상당수는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에어컨 없이 부채 등으로 버티고 있다. 전력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추기 위해 발전소를 무리하게 가동할 경우 정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폭염에 정전이 발생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선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소의 수위가 낮아져 가동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중서부 지역 15개 주에서 전력망을 운영하는 업체인 MISO는 이 중 11개 주에서 정전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이달 초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는 노숙인 수천 명이 40도가 넘는 더위를 길거리에서 견디고 있다. 지난해 이 지역의 폭염 사망자 339명 중 최소 130명이 노숙인이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공공의료·재난센터의 데이비드 아이젠먼 국장은 “더위 때문에 하루에 16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고 했다. 미국 NBC 뉴스는 “냉방기기를 살 수 있느냐, 또 가동할 돈이 있느냐는 이제 삶과 죽음을 가르는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김민 기자 kimmin@donga.com이은택 기자 nabi@donga.com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2022-06-25 03:00
영진전문대-SK실트론 주문식 교육 협약대구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최근 SK실트론과 주문식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21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실트론 피승호 제조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오세열 기술혁신실장, 임규남 기업문화실장과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 장현주 부총장, 박종백 기획조정실장, 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올해 2학기부터 SK실트론 협약반을 개설하고 자동화 직무 기술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경북 구미에 본사가 있는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 회사다. 최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신(新)공장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협약반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때 현장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동화 분야 특강을 진행하는 등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 총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과 협력해 현장 전문가를 양성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SK실트론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3 03:00
경북도, 지역청년 공유 사택 입주자 공개 모집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김천 소재)의 지역 청년 공유 사택에 입주할 청년 1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 사택 제도는 청년 주거 안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상생 협력 사업 중 하나다. 공공기관이 신규 직원용 사택의 일부를 지역 청년에게 무상 제공하고 입주자에게 공공기관의 각종 취업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유 사택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수차례 협의했다. 이에 따라 도와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공유 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 사택 입주 대상은 김천 및 구미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만 18∼22세 청년이다. 자동차나 철도 항공 관련학과 학생 또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피해 가정의 학생은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유 사택을 최대 4년간(최소 2년 보장 후 1년마다 재심사) 사용할 수 있다. 또 공단이 제공하는 일대일 멘토링과 임직원용 온라인(e-러닝) 시스템, 법률 자문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김충복 경북도 도시재생과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원용 사택을 지역 청년에게 개방하는 것은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북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3 03:00
DGIST, 적은 정보로 물체 분류하는 시스템 개발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박상현 로봇기계전자공학과 및 인공지능(AI) 전공 교수 연구팀이 적은 정보만으로 새로운 물체를 정확하게 분류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여러 이미지의 상관관계를 학습하는 트랜스포머를 활용해 소수의 정답지로 기존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체를 분류하는 ‘퓨샷(few-shot)’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AI 딥러닝(심층학습)이 대규모 자료를 모아야 하는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높은 성능의 딥러닝 분류를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항목마다 수천 장의 영상을 모으고 영상 간 연결성의 유무를 구분하는 레이블링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딥러닝 모델은 1∼5개의 데이터만으로 새로운 물체를 찾아내는 데 최대 84∼94%의 정확도를 보였다. 기존 다른 퓨샷 기법들의 성능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연구는 AI 분야 유명 국제학술지(IEEE)에 6월 게재됐다. 박 교수는 “새 모델은 딥러닝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을 더 개선하면 다양한 분류 문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2 03:00
금오공대, 인공지능·빅데이터실습실 개소국립 금오공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실습실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 도서관 1층에 위치한 이 실습실은 온·오프라인 겸용 강의가 가능하고 다양한 AI 및 빅데이터 관련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협동로봇 팔(arm)이 설치돼 로봇운영체제 공부도 가능하다. 또 AI 기반의 자율 머신 및 에지 시스템(edge systems)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곳에는 ‘스마트 전자게시판’도 있다. 이 게시판은 입력 자료를 단순히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크롤링(소프트웨어가 웹상의 유용한 정보를 찾아 특정 데이터베이스로 수집해 오는 기술)과 텍스트 요약 기능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만 선별해 보여준다. 학생증 QR코드로 로그인하면 자신의 소속 및 조건에 맞는 맞춤형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 대학의 메신저 서비스인 ‘금오톡톡’을 통해 개별 전송도 가능하다.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는 2019년 6월에 데이터 분석 기반 교육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설치됐다. 올해 학내의 각종 데이터 관련 수집 및 분석 체계를 마련했으며, 대학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포털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김태형 AI·빅데이터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2 03:00
대구시,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7곳 지정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7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동구 대구서점협동조합(대표 최병기) △서구 ㈜예은글로벌(대표 박수현) △남구 ㈜빈커스텀컴퍼니(대표 심지완) △북구 ㈜해비치(대표 서효림) △수성구 ㈜위드와이티(대표 이영탁) △달서구 ㈜연화상사(대표 윤건화) △달성군 ㈜비셀(대표 우보규) 등이다. 이들은 지역 동네서점들이 함께 학교 도서관에 도서를 납품하고 장서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봉제작업 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북한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여성 등 소외계층에게 비대면 카페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 등이라고 시는 이날 소개했다. 시는 28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이 기업들에 지정서를 전달한다. 예비 사회적기업들은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고용과 사업개발비 신청 자격, 인사 및 노무 관리 컨설팅, 경영지원, 맞춤형 홍보 및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하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를 9월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통합정보 시스템(www.s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에 공헌하는 기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21 03:00
최신 기술-패션 트렌드 한눈에… ‘대구국제안경전’ 열린다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2∼24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국내 안경 산업 및 패션 흐름,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안광학기업 134곳이 약 350개 부스를 설치하고 안경테를 비롯해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기기 및 액세서리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 23개국 102명을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약 2000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브랜드관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20여 개가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테크놀로지관에서는 융복합 아이템 업체들이 신기술 적용 과정과 최근 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북구우수기업관과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소상공인특별관, 아이빌첨단장비센터 홍보관,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체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마련한다. 세계 안경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콘퍼런스도 다양하다. 22일에는 3차원(3D) 기술 동향 및 사례 세미나와 글로벌안광학콘퍼런스가 열린다. 23일에는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일자리 교육 세미나와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 분석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안광학콘퍼런스에서는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스마트 글라스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프랑스 스마트 글라스 기업인 ‘코스모커넥티드’의 안 소피 프레노브 대표는 ‘스마트 글라스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안경의 1세대 디자이너를 대표하는 김종필 디자인샤우어 대표는 ‘아이웨어 디자인 강국 도약을 위한 디자이너 육성 방안’을 제시한다. 융복합 안광학산업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우운택 KAIST 교수, 스마트 글라스와 융합 기술의 전문가인 송기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번 DIOPS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 한국의 안경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해외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판매)도 한다. DIOPS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op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관람객들은 최신 안경 패션의 흐름을 둘러보고,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안경산업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그 역사는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5년 북구 침산동에 설립된 최초의 근대식 안경공장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가 시초다. 안경테와 선글라스, 3D 안경 등 관련 기업은 2019년 기준 전국 841곳 가운데 595곳(70.7%)이 대구에 있다. 1998년 안경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2004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2015년 안경산업토털비즈니스센터가 차례로 들어서며 국내 안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인재 양성도 활발하다. 대구보건대는 1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융합 안경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하이-파이브 하이브(HI-FIVE HIVE) 센터’ 발대식을 열었다. 이 대학은 최근 교육부의 고등직접교육거점지구 사업 안경산업 분야 컨소시엄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안경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신(新)교육 과정 개발 및 교육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의 특화 분야인 안경산업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청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16 03:00
‘꿀잠’ 돕는 다양한 제품 대구 엑스코서 만난다대한민국 꿀잠페스타가 17∼19일 대구 북구 엑스포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수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약 150개사가 참가해 최신 첨단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국내를 대표하는 침장 침구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구경북침구류특별관은 침대와 매트리스, 침장, 소파, 커튼, 블라인드, 벽지, 조명, 기능성 제품, 쿠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구지역 우수 기업인 ‘따시온’ ‘따뜻한세상’ ‘로얄홈’ ‘하나침장’ ‘한빛’ 등 100여 곳이 오랜 경험과 기술을 집약해 생산한 고품질 침구류를 전시한다.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초극세사로 제작한 기능성 소재로 만든 침구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숙면을 돕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도 선보인다. 서울대 식품생명공학 연구진이 개발한 신개념 수면 음료와 한국 최초로 벨벳 직물을 개발한 ‘영도벨벳’의 신제품, 전자파 걱정 없는 온열패드 제품 등이 소개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수면 세미나에서는 조용원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이 주제 강연을 하는 등 잠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숙면을 위한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지역 침장 기업의 세계 시장 개척을 돕는다.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전국 침장 사업체의 28.6%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침장 산업 특화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침장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2022-06-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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