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충청!]“의료-정보-문화기술 융합된 ‘웰니스산업’ 실무인재 양성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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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인터뷰

서교일 총장은 “‘웰니스산업 통성협 실무인재 양성’이 앞으로 대학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웰니스산업 통성협 실무인재 양성’이 앞으로 대학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의료와 정보, 문화기술이 융복합된 웰니스산업 분야의 통섭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학교가 추진하는 프라임 사업의 큰 그림을 이렇게 그려 보였다. 서 총장으로부터 이 사업의 구상과 전략을 들어봤다.


 

―프라임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전략은 뭔가요.


 “최근 우리사회는 저성장의 경제 상황 속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의료와 정보, 문화기술의 융복합에 대한 새로운 산업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를 웰니스산업이라고 파악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효율적이며, 즐거운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대학의 강점 영역이었던 메디테크 분야, 미래인재 육성의 영역이었던 스마트테크 분야 및 휴먼테크 분야의 통섭형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SCH 교양인재품 인증제를 추진한다는데….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형 교육과정 인프라를 과감하게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웰니스 융합 전공을 개발해 복수학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실전창업 체험 교육과정이 필요합니다. SCH 교앙인재품 인증제는 핵심역량 기반의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융합을 바탕으로 한 ‘SISC5 교육과정’ 체제는 일종의 교육혁신 프로그램인가요.

 “그렇습니다. SISC5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인재와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웰니스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취업연계 장기현장 실습인 SCH CO-OP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졸업 후 1년간은 PGP(Post Graduation Program)를 통해 졸업생도 재학생과 같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듯합니다.

 “정원 조정에 대해서는 관련 학과와 단과대학, 동문회 등을 통해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정원이 감소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학습권 보호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행교과과정 및 교육제도를 졸업 때까지 유지하고 유사전공으로의 전과를 희망할 경우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고 전과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프라임#웰니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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