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구슬땀 흘리는 日대학 축구부

  • 동아일보

광주大-오사카 오테몬가쿠인大… 20일까지 4차례 친선경기

광주대와 일본 오테몬가쿠인대는 17일 광주대 운동장에서 축구 친선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와 일본 오테몬가쿠인대는 17일 광주대 운동장에서 축구 친선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가 일본 오사카(大阪) 오테몬가쿠인(追手門學院)대와 축구 경기를 통해 양 대학 친선을 도모하는 등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16일 입국한 오테몬가쿠인대 축구부는 20일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하면서 광주대 축구부와 4차례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 광주대와 오테몬가쿠인대는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했고 당시 축구부 교류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번 친선경기가 성사됐다.

광주대 축구부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학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테몬가쿠인대 축구부는 오사카 지역 60여 개 대학 축구팀이 참여하는 간사이대학축구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광주대 대운동장에서 첫 번째 친선경기를 한 야마카와 준야(山川淳也) 감독은 “광주대 축구부가 강팀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경기를 해보니 스피드가 좋고 패스의 정확도가 높았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의 투지와 정신력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대 축구부#오테몬가쿠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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