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맞춤형 주문식 교육’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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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 2개 종목서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영진전문대가 최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개 종목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냈다.

이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길러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한 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자격증에는 어떤 교육과정을 이수했는지를 표시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1개 종목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서 기계설계산업기사 20명,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1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기계설계산업기사는 전국 합격 인원 31명 가운데 20명(64.5%)이,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는 합격자 14명 중에 10명(71.4%)이 영진전문대 학생이다.

영진전문대는 201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기관으로 2개 과정을 처음 인증받았고 올해 2학기부터 생산자동화산업기사 과정도 운영한다. 오재춘 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는 “NCS와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의 결합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다른 계열에도 운영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진전문대#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국가직무능력표준#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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