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대학본관에 위치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글로벌 한식 셰프를 양성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최초의 한식 조리학교다. 정부로부터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외국인 한식조리 연수지원 기관’ 지정 및 ‘재외공관 조리사 양성교육’,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프로셰프 양성 및 외식창업에 특성화돼 있다. 정규과정의 경우,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2년 과정)과 한식 집중 과정(1년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은 학생이 목표로 하는 국가에 맞는 창의적인 메뉴 개발을 위해 한식 외에도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을 배우며 외식세미나, 마케팅 전략 등 창업을 위한 이론도 공부할 수 있다.
방학을 이용해 국내외 산학실습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해 현장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다. 해외 산학실습의 경우 항공료, 체재비 등 지원받아 무료로 진출 희망 국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한식 집중 과정(1년 과정)도 마련, 방학 없이 10개월 동안 실습과 이론이 병행한 후 두 달 동안 국내외 특급호텔, 한식당 등에서 현장실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신미경 전임교수에게 한식 맛의 근간인 고추장, 된장, 간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재옥 전임교수에게 한화호텔 & 리조트 한식총괄 및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특급호텔에서 한식조리장을 거치면서 쌓은 40년 노하우를 전수받을 있다. 이 밖에도 식품명인, 오너셰프 등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에게 조리철학을 배울 수 있다.
송독열 사무국장은 “칼 갈기 등 조리 기초과정부터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실습 레스토랑 두 곳을 운영해 조리뿐 아니라 서비스, 식재료 관리, 정산 등 외식창업 전반에 대한 실전교육을 실시해 취업 및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며 “‘평생사제동행제’를 통해 졸업 후에도 목표 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해외파견 한식조리사(2년 과정) 9기, 한식 집중 과정(1년 과정) 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은 8월 9일까지다. 학교 및 입시에 대한 정보는 전주(학교) 및 서울에서 개최하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입학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광화문역 1번출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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