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서구 평리동 옛 대구가정법원에 한국업사이클센터(사진)를 연다. 자투리 천 등 폐자원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한다. 연면적 3538m²에 3층 규모다. 운영은 2010년 재활용 브랜드 ‘더나누기’를 개발한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맡는다.
1층은 방문객이 제품과 소재를 살펴보고 구매하는 공간이다. 2층은 3차원(3D) 프린터와 봉제 기기, 레이저조각기 등 설비를 갖췄다. 3층은 창업 기업의 입주 공간이다.
이곳에서 폐기물로 만든 신발과 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탁상시계, 와인병을 이용한 접시, 소방호스 소재로 만든 가방 같은 재활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상담도 해준다. 현재 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14개 기업의 입주를 추진한다.
센터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새로운 시장과 문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업사이클산업 전시회를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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