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상록자원봉사단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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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300여명 발대식 열어

최상순 대경상록자원봉사단장이 14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실천운동 발대식을 열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최상순 대경상록자원봉사단장이 14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실천운동 발대식을 열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지역 최대 자원봉사단체인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이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실천운동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14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이 봉사단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나선 이유는 대구의 교통사고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구에는 연간 1만50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0여 명이 숨지고 2만여 명이 다치는 실정이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다.

봉사단은 특히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상순 단장(77·전 경북교육연수원장)은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는 안전과 매력이 떨어진다”며 “봉사단의 노력으로 교통사고 없는 대구가 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 소속인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은 퇴직 공무원 2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사고가 많은 구간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2018년까지 교통사고를 30% 줄이는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경상록자원봉사단#대구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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