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한파주의보… 29일 오후부터 풀릴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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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고드름 ‘꽁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8.9도를 기록한 27일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유원지 주변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겠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한강에 고드름 ‘꽁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8.9도를 기록한 27일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유원지 주변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전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겠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수원과 인천이 각각 영하 8도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0∼1도에 머물겠다. 춘천 이천 파주 등의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한낮 기온 역시 0도 안팎에 머무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경기도(파주 고양 연천) 및 서해 5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충남과 전북 서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더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전날보다 바람이 약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감기온은 풍속이 1초에 1m씩 세질 때마다 1∼2도 정도 떨어진다. 맹추위는 29일 오후쯤 되어야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3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일겠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한파주의보#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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