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마을버스를 타는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내릴 수 있는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내년 1월부터 경기지역에 운영된다. 기존 정류장이 아닌, 사전 조사를 거쳐 주민 선호도가 높은 ‘안심 귀가 서비스 정류장’으로 지정된 곳에 하차를 요청하면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오후 10시부터 막차가 운행되는 심야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 대상이다.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와 중첩되는 구간과 정류소 간 거리가 150m 미만의 구간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12월 초까지 주민 의견을 들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정류소 외에 안전한 곳에 임시 정류소를 지정하도록 각 시군에 전달했다. 마을버스 업체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준비된 노선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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