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세월호 선체 내부서 시신 3구 첫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9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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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망자 발견"

잠수요원들이 한 명의 생존자라도 발견하기 위해 연이어 바다속으로 다시 뛰어 들고 있다. 동아일보DB
잠수요원들이 한 명의 생존자라도 발견하기 위해 연이어 바다속으로 다시 뛰어 들고 있다. 동아일보DB
세월호 선체 내부에 투입됐던 잠수요원들이 19일 오전 5시 50분께 선내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4층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에서 구조상황 브리핑을 통해 민간 잠수요원들이 유리창을 통해 4층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사망자 일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차장은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유리창을 깨지 못한 상황이라며 잠수요원들이 다시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후 약 72시간이 경과한 현재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29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273명에 이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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