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KAIST 출신 안윤규 박사, 中 명문 둥난대 교수 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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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출신 안윤규 박사(32·사진)가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연구중심 명문 대학인 둥난(東南)대의 토목공학과 교수로 지난달 25일 임용됐다. KAIST에 따르면 안 박사는 8월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손훈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토종 박사다.

안 박사는 ‘비접촉식 레이저 초음파 및 열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구조물 손상진단’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10여 편, 특허 4편, 국제 학회지 발표 20여 편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안 박사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반시설의 구조물 안전진단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향후 중국의 막대한 시장 자본력과 한국의 높은 기술력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학문적 교류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34개의 단과대학에 걸쳐 교수 1300여 명과 학생 2만7000여 명이 다니는 둥난대는 중국 상위 10위 이내의 연구중심 대학이다. 안 박사가 임용된 토목공학과는 2013년 중국 대학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둥난대#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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