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1100원 단일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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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무료환승도 가능

5월부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모든 지역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1100원으로 단일화된다. 전주와 완주를 넘나들 때 무료 환승도 가능해진다. 6월 결정될 전주·완주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전주시는 5월부터 완주군 6개 면(고산, 경천, 화산, 비봉, 동상, 운주)을 포함한 전주와 완주 모든 지역에 대해 시내버스 요금을 1100원으로 전면 단일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2009년부터 완주 7개 읍면지역에서 요금단일화를 시행했다.

현재 완주군 경천면 피목리 주민이 전주에 오려면 버스비만 4900원이 든다. 구간요금이 적용되는 피목리에서 고산면까지 3800원을 내고 다시 고산면에서 1100원을 주고 전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요금단일화 전면 추진을 위해 무료 환승 시스템을 개발해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합에 성공한 충북 청주·청원도 주민투표 한 달여 전에 청주·청원 버스요금을 단일화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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