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국제마라톤대회 4월 14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선수와 동호인 풀코스-10km에 가족 참여 5km 종목 새로 추가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4월 14일 개최한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 200여 명을 포함해 1만6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은 선수 풀코스(42.195km)와 동호인 풀코스, 10km, 5km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5km 종목도 신설된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시내 구간를 거쳐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2001년 하프대회로 출발한 이 대회는 2008년 처음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국제마라톤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9월에는 ‘실버라벨’을 획득했다. IAAF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을 참가국과 기록, 언론보도와 중계, 규모, 자원봉사, 대회운영 등 10여 개 기준에 따라 매년 심사해 ‘골드(금)’ ‘실버(은)’ ‘브론즈(동)’ 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3월 서울 중심부를 관통하는 서울국제마라톤은 ‘골드라벨’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마라톤 구간은 편도 2차로를 확보해 차량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대회 전날에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근대골목투어를 열어 1박 2일 동안 대구마라톤 축제를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 신청은 3월 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marathon.daegusports.or.kr)에서 선착순 1만6000여 명을 받는다. 참가비는 풀코스는 4만 원, 10km 3만 원, 5km는 1만5000원. 053-803-6192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한육상경기연맹#대구국제마라톤대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