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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5세이상 노인 54.3% “1년에 1번이상 성관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7 10:32
2012년 12월 27일 10시 32분
입력
2012-12-27 10:20
2012년 12월 27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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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절반이 1년에 1번 이상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진행한 '부산지역 노인의 성생활 및 가치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3%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65~84세의 노인 400명(남성 210명, 여성 19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18일 설문과 심층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 72.2%가 성관계를 했다고 답했으며 횟수는 3개월에 1~2회 20.1%, 1개월에 1~2회 19.7%, 6개월에 1~2회 16.2%, 1년에 1~2회가 11.5%, 1주일에 1회 이상 4.7% 등의 순이었다.
성관계 대상은 배우자(동거인)가 8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성친구(13.1%), 즉석 만남(3.3%), 성매매(1.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매매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남녀 노인의 72.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지만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고 답한 남성노인이 같은 대답을 한 여성노인의 5배에 달했다.
65세 이후 성매매 경험은 96%(384명)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성매매 유경험자 16명은 최근 2년간 평균 8회의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이유는 '성적만족을 위해'(43.8%), '외로워서'(31.3%), '호기심으로'(18.8%) 순이었다.
최근 1년간 성관계를 가지지 않았다는 노인은 남성의 경우 '성관계 상대가 없어서'(42.3%), 여성 노인은 '관심이 없어서'(46%)라고 답했다.
성욕구 해결방법은 남성노인은 '배우자(동거인)와 성관계를 갖는다'(51.9%)는 응답이 많았고 여성노인은 '아예 그런 생각을 안 하려고 애쓴다'(70.5%)는 응답이 많았다.
75세 이상 노인들도 65~74세 노인과 응답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성생활, 동거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노인대상 성교육과 이성교재·결혼상담 프로그램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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