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6촌 ‘천안지점장’ 자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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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56·구속 기소)의 6촌 동생인 김모 씨(53·미래저축은행 천안지점장)가 16일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 20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의 한 둑길 나무에 목을 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이날 0시 45분경 집에 전화를 걸어 “마지막으로 볼 것 같다”는 말을 남긴 뒤 소식이 끊긴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 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남편이 평소 직장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달 11일 김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숨진 김 씨를 수차례 조사했으나 비교적 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으며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찬경 6촌#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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