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에 대한 인증식이 ‘2012 탐라대전’ 개막일인 9월 13일 열린다. 제주도는 2012탐라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석)가 최근 회의를 열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인증식과 탐라대전 개막식을 동시에 치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기간(9월 6∼15일)에 7대 자연경관 인증식 행사를 개최해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인사와 유명 언론 매체를 초청해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를 펼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7대 자연경관 대표 명소에 대한 투어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인증식 이후 7대 자연경관 선정 지역의 교류를 위해 국제교류협의회 창립을 추진한다. 7대 자연경관 지역의 국가원수급 인사 및 주한외교사절단을 참여시켜 공동 마케팅을 논의한다. 7대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7대 자연경관 관련 관광상품 개발, 테마 팸 투어지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홍보 활동 등을 벌인다.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N7W)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이벤트로 제주도를 비롯해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할롱베이, 브라질·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할롱베이, 이구아수 폭포 등 3개 지역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인증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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